시계상식

제목[명품특집] 파일럿 위한 롤렉스, 오렌지색 입은 오메가2019-10-25 13:53:29
작성자 Level 10
▲ 롤렉스 
“휴대전화가 있으니, 이제 시계는 필요없다고?…, 천만의 말씀, 남성패션의 완성이 시계인 줄 모르나.”

눈 떠 있는 시간 동안 손에서 놓지 않는 휴대전화 덕분에 요즘 시계를 차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리더들에겐 손목시계가 단순히 시간을 보기 위한 도구만은 아니다. 

‘남성 패션의 완성은 시계’라는 말이 있듯, 휴대전화가 아무리 많아도 장인 정신이 깃든 명품 시계는 품격을 중요시하는 남성의 품위를 돋보이게 해준다.


2005년 남성시계 트렌드는 ‘화려한 색상’과 ‘오버 사이즈’로 요약된다. 골드 혹은 스틸 위주였던 시계 색상들도 시곗줄은 물론 베젤(시계 테두리)과 다이얼의 색상이 보다 컬러풀해지고 있다. 


스위스 명품 시계 ‘오메가’가 올해 ‘바젤 페어’에서 처음 선보인 신제품 ‘플래닛 오션(Planet Ocean)’은 그동안 명품시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오렌지색을 베젤에 입혔다. 

오메가측은 “다이버를 위한 시계로 물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색상이 오렌지색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컬러 열풍은 시계 테두리뿐 아니라 다이얼에도 불고 있어 핑크·하늘색 등 파스텔톤과 노랑·빨강·파랑 등 과감한 원색 다이얼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오메가의 또 하나의 신제품 ‘스피드마스터 문 투 마르스(Speedmaster Moon-to-Mars)’는 크로노그래프 다이얼을 각각 지구와 달, 화성 표면으로 장식했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는 인류가 처음 달에 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달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시계를 고르기 위해 실시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한 유일한 시계이다.


파일럿(비행기 조종사)을 위한 롤렉스의 신제품 ‘GMT-마스터2’는 금과 스틸 재질의 시곗줄에 검은색 문자판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간을 생명으로 하는 파일럿을 위한 이 시계는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오버 사이즈’ 시계도 요즘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성용 시계의 경우, 보통 다이얼 크기가 35~38㎜인데, 최근에는 40㎜를 넘어 거의 50㎜에 가까운 시계들도 등장하고 있다. 브라이틀링(Breitling)에서 내놓은 ‘벤틀리 6.75’는 다이얼 사이즈가 48.7㎜에 달한다.






(박순욱기자 swpar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