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상식

제목[로렉스]1. 로렉스의 역사2019-10-25 13:54:06
작성자 Level 10
롤렉스, 시계산업의 프런티어

 

1905년 영국 런던에서 독일인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와 알프레드 데이비스(Alfred Davis)가 시계부품을 수입해 시계조립으로 시작한 로렉스의 역사는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시계산업의 발전과 역사를 이끌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손목시계에 사용되는 무브먼트는 크기가 작아 회중시계만큼 정확한 시각을 표시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불편하더라도 회중시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컸습니다, 빌스도르프는 손목시계가 정확성을 갖춘다면 회중시계를 대체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정확도 높은 무브먼트를 장착한 손목시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롤렉스는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롤렉스 도전정신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롤렉스는 시계 무브먼트의 정확성과 품질개발에 전념해 1910년 스위스에서 손목시계 역사상 최초의 공식적인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1914년에는 당시 항해용 큰 시계에만 크로노미터 인증을 수여하던 영국 KEW 천문대로부터 손목시계로는 처음으로 A등급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롤렉스 시계는 정확성과 동의어가 되었고, 현재 전세계 시계브랜드 중 크로노미터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근대시계산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진보부문 즉 크로노미터(chronometer) 손목시계, 방수시계, 로터 자동태엽, 캘린더 등은 로렉스에 의하여 처음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롤렉스'라는 명칭은 프랑스어: horlogerie exquise (정교한 시계라는 뜻)에서 따왔다고 하기도하고,  단어의 발음이 시계의 태엽을 감을 때 나는 소리같아서 정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1926년 로렉스는 최초로 정확한 방수시계를 발매하였습니다. 이것이 오이스터(Oyster)입니다. 당시 오이스터는 혁명적인 특징 즉, 대단히 견고한 케이스와 완전히 물을 차단하는 크라운과 유리로 제작되었습니다. 
금, 플래티넘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이음새가 없는 케이스는 어떤 물질도 침투하지 않게 견고하며, 일반적으로 시계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크라운(용두)은 견고하며 특수 디자인 되어 있어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습기와 먼지를 완전 차단시켜줍니다.
 
1931년 로렉스는 최초의 로터 자동태엽, 그 유명한 "퍼페추얼"을 발명하였습니다. 이 원리는 오늘날 대부분의 고급 자동시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밀한 밸런스로 형성된 로터가 손목의 작은 움직임까지도 감지하여 태엽의 장력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안정된 힘의 흐름으로 보다 뛰어난 정밀도를 갖게 했습니다.
 
1945년에는 문자판에 날짜가 나오는 시계 "데이트 저스트(Date Just)"를 세계최초로 발표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고안에 이어 1956년에는 날짜와 요일이 나오는 최초의 시계 "데이-데이트(Day-Date)"를 발표했습니다.

창업자인 한스 빌스도르프가 기술적 혁신으로 롤렉스의 초석을 마련했다면, 2대 CEO 앙드레 하이니거는 '명품은 기계식 시계다'라는 신념하에 기계식 시계제조를 고집해 지금의 롤렉스의 명성을 만들어 냈습니다. 1960-70년대 쿼츠 기술을 이용한 값싸고 정확한 일본제 전자시계가 시장을 휩쓸면서 스위스 시계업체는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롤렉스는 기계 시계 제작을 고집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 덕에 타협하지 않는 최고급 시계로서의 이미지는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3대 CEO인 패트릭 하이니거는 모든 무브먼트와 부품을 100% 자체 생산하는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런 롤렉스의 경영철학은 최고 품질의 시계를 만들기 위한 기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늘날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명품시계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